[오늘의 주요뉴스]

여가부장관, 박원순 의혹 2차 피해 우려..."부족한 제도적 부분 보완“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최근 피해자가 겪고 있는 심각한 2차피해 상황이 몹시 우려스럽다"면서 "SNS, 인터넷 상에서 피해자 신원공개가 압박되고 있고 지나치게 상세한 피해상황 묘사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나가기 위해 한층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배 상해해 신체적 위해 가한 커플 구속영장

광주 북부경찰서는 학교 선배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가혹 행위와 폭행으로 신체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커플은 처음에는 A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증거를 확보한 경찰의 수사에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광주 확진자 동선에 사우나...추가 감염 우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174·17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자매는 14일 오후 7시 사우나를 방문했다. 먼저 확진된 외조부모의 증상이 7∼9일 발현된 점을 고려하면 사우나 이용자들의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우나는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고 밀폐된 환경인데도 고위험 시설로 지정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선 지하 사우나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해 집합 금지 대상을 선별하고 지상 시설에 대해서는 그 다음에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