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외국인투자유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인베스트서울센터(Invest Seoul Center, ISC)가 외국인직접투자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10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6월 15일), 국민은행(6월 17일), 기업은행(7월 7일), 중국공상은행(7월 9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관계자는 “올해 2월에 출범한 서울시 외국인투자유치 촉진기구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외국 투자자 및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은행권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 투자유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비즈니스 및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공상은행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내 투자자 발굴과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과의 매칭, 서울시 투자정책 및 지원 사업 공동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울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신규 및 증액투자 유치를 주요 타깃으로 투자실행 전 투자자 발굴 및 투자상담, 투자실행 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외국투자자 및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의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베스트서울센터와 은행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국내외 IR 개최,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신고 절차 및 금융 관련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IT, 바이오, 콘텐츠 등의 국내 유망 기업 DB를 구축하여 국내외 IR을 통해 외국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유치 정책과 함께 기업들을 홍보하는 한편, 은행과 연계하여 외국 투자자의 투자처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외국인직접투자절차, 인허가 등록, 비자 종류 및 필요서류 등에 관한 내용을 센터방문, 이메일, 전화를 통해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업무협약이 체결된 은행의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보다 신속하게 투자신고와 계좌개설 등 투자 실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설립 또는 증자한 외국인투자기업(FDI 1억 원 이상, 서울 소재)이 지원 대상으로, FDI 10억 원의 신규 법인설립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법인설립 및 인허가 대행 비용으로 최대 20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희망지역 및 언어별로 법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가 가능한 법무법인 및 법무사사무소 48개사를 풀로 구성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인베스트서울센터의 법인설립 법무대행비 지원사업을 통해 법인설립 대행비의 일부를 지원받은 이케이시큐리티코리아(대표 Azuara Sanchez Fernando, 멕시코)는 "서울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좋은 제도가 많은 것 같다. 더 많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BA 정재욱 인베스트서울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위축되고 많은 외투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서울의 외국인 투자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의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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