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 <순애> 등을 연출한 정인봉(52) 감독이 12일 사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영화 '순애' 스틸컷)
(영화 '순애' 스틸컷)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20분쯤 사망 판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인봉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 <순애>, <길>, <질투의 역사> 등을 제작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