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동물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7월 둘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고, ‘독도’를 지킨다
갯녹음으로부터 독도의 해조숲을 보호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갯녹음이란,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바다사막화’라고도 불린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2회에 걸쳐 수중 성게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사전?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그 개선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사전 모니터링 후 6월에 1차 성게 제거작업을 마쳤으며, 7월 8일에 2차 성게 제거작업을 실시한 후 9월경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 환경부
- 설악산 하얀 담비-계룡산 붉은 호반새, 희귀동물 잇따라 포착
최근 설악산과 계룡산 일대에서 온몸이 하얀(알비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와 희귀 여름 철새인 호반새를 잇따라 영상으로 포착했다. 담비는 지난 2018년 9월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와 동일한 개체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담비는 설악산 장수대, 오색리 등 곳곳에서 3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고 있다. 계룡산에서는 깃털과 부리 등 온몸이 붉은색인 호반새가 영상으로 포착되었다. 일명 불새라고 불리는 호반새는 몸길이 약 23~27cm의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조류로 우리나라에는 여름철에 도래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 인천공항에 가축전염병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하고, 7월 7일부터 가동하였다.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ASF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ASF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역전용 엑스레이(6대)를 설치하여 해외여행객들이 휴대한 불법 축산물의 검색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등 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국민들께서는 귀국 시 불법 농․축산물을 휴대하여 반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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