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범죄자나 아동학대, 살인자 등 강력범죄자의 얼굴과 전화번호 등이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해 논란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이름, 나이, 거주지, 직업, 휴대전화 번호와 혐의 내용, 관련 언론 보도 및 국민청원 게시글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디지털교도소'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캡처]

사이트 운영자는"대한민국의 악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라며 "모든 범죄자들의 신상 공개는 30년이며 근황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고 밝혔다. 또 운영자는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등을 통해 추가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이날 오전까지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의 손정우 씨의 정보 등을 포함해 모두 151명이 올라와 있다.

한편 운영자는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방탄 서버 (Bulletproof Server)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며 "표현의 자유가 100% 보장되기에 마음껏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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