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26일은 ‘박싱데이’, 그리고 쇼핑업계의 박싱데이 할인은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박싱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영국과 호주의 최대 쇼핑 성수기 인데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을 말합니다.

이 날은 옛 유럽의 영주들이 이날 주민들에게 상자에 담은 선물을 전달한 데서 유래했으며, 미국 영국 등에선 이날 소매점들이 재고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에 직구족(族)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길트, 삭스오프피프스 등 주요 업체들은 24~25일(현지시간)부터 일찌감치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갔으며, 지난해보다 할인 품목과 할인폭을 늘려 최대 60~80% 저렴한 값에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직구에 수반되는 운송료와 세금 등을 감안해도 블랙프라이데이 못지않게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올해 마지막 빅 세일 기간이 될 지도 모르는 ‘박싱데이’를 맞이해 국내 쇼핑업계도 빅세일에 돌입했습니다. 각종 백화점과 온라인 숍에서 8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연말 빅세일은 ‘재고 떨이’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많은 상품일수록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아야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 마지막 빅세일이 될 수 있는 박싱데이, 적절한 소비로 올바른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