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4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기저귀도 다 떼고 이제 화장실에서 소변과 대변을 가리고 있는데요.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아이가 화장실을 유난히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막상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많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왜 갑자기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인지,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화장실을 자주가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건강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이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방광은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는데요. 방광 수축에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완전하게 과학적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습니다. 혹시 최근에 동생이 생겼거나 입학 및 졸업, 이사 등으로 큰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봐 주세요.

두 번째는 ‘관심 끌기’ 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쉬 마렵다고 하면 어떤 부모든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갑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쉬 마렵다고 하며 부모가 나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의 관심이 부족할 경우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소변의 색으로 건강을 체크해 보세요
소변을 자주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변의 색이나 모양이 이상한 것을 체크하는 겁니다.

- 색이 진한 소변  
수분 섭취가 적을 때 소변 색이 짙은 노란색을 보입니다. 또 날이 더워서 땀이 많이 흘러도 소변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소변이 진하다고 생각되면 수분 섭취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거품이 많은 소변
소변에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노폐물이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거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개의 거품은 정상이지만 간혹 당뇨나 단백뇨가 있어서 생기는 거품일 수 있기 때문에 거품이 많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붉은색 소변
아이들의 소변, 특히 영아에게서 붉은 소변이 보인다면 대개는 요산이 섞여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입니다. 하지만 붉은 색을 넘어 피가 섞여 나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이상이 있거나 요로결석 등이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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