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이 개봉을 1주일 앞당겼다.

20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오는 10월18일 예정이었던 영화 회사원의 개봉일을 10월11일로 7일 앞당겼다"고 밝혔다. 배급사측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일주일 먼저 관객들을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되어 벌이는 올 가을 최고의 감성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출연해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영화고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와 <간첩>(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긴 여파가 <회사원>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원은 10월 13일 폐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개봉할 예정이었다. 통상적으로 한국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피해서 개봉해왔다.

하지만 <회사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봉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같은 날 개봉하는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 <위험한 관계>와 전면으로 맞붙게 됐다.



연예팀 (sisunnews@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