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한국영화 개봉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언론시사회를 두 차례나 연기했던 <결백>도 그 중 하나. 신혜선과 배종옥 주연이라는 여성중심의 무죄 입증 추적극은 어떻게 표현 됐다. 조심스럽지만 반가웠던 지난 6월 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결백>에 대해 살펴보자. 

■ 결백 (Innocence, 2019)
개봉: 06월 10일 개봉
장르: 드라마
줄거리: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정황적 증거에 의해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정인은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한다. 모든 정황이 엄마 화자를 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파헤칠수록 커지는 의혹,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엄마는 정말로 결백한 것일까.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차별화된 추적극 

그동안의 추적극은 대부분 남성 위주의 캐릭터와 배우들로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결백>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캐릭터를 여성 변호사로 설정하면서 두명의 여배우가 묵직한 드라마를 끌고 가는 추적극으로 완성 시켰다. 신혜선과 배종옥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고, 섬세함이 더해져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된다. 

2.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다양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는 배우 신혜선. 스크린부터 드라마, 연극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 배종옥. 등장 자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허준호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들의 법정씬은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들의 만남은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설득력있는 가상의 이야기)

-캐릭터 매력도  
★★★★★★★★☆☆    
(연기 장인들의 만남)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친구 OR 가족

-총평   
★★★★★★★★☆☆   
(기다림 속 간절함이 보여주는 영화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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