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동운]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카톡 답장 늦어 살해한 40대 남성 – 서울특별시

(사진=카카오 제공)

연락이 잘되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김포시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여자친구 B씨가 자신의 카카오톡 메신저에 답장이 늦고 ”지금 당장 집으로와“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길거리에서 B씨 뺨을 수차례 때린 후 오토바이에 태워 인적 드문 산책로로 데려가 주먹으로 폭행해 뇌 손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을 충분한 동기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주먹으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상당 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A씨는 주먹으로 가격한 적은 없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도 혐의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1심 선고 형량이 양형기준 권고 상한을 훨씬 초과해 너무 무겁다며 형량을 낮췄다.

2. 천안 호텔 지하주차장 차량 화제 – 충북 천안시

(사진=위키미디아 제공)

3일 오전 0시 3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라스테이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과 직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은 BMW 승용차 1대를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돼있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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