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내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자 35명 증가...교회발 전파 확산 우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5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3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 전파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정기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해운대 개장, 전국 260여개 해수욕장 순차 개장...방역지침 배포

1일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260여개 해수욕장이 7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에 정부는 해수욕장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관련 방역지침을 확정해 배포하는 동시에 현장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이 개장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인천 개척교회 모임서 확진자 18명 추가...목사-신도 포함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인천에서 열린 개척교회 모임에서 확진자가 18명 추가됐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개척교회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18명 중 교회 목사가 11명이고 목사 부인 3명, 신도 4명으로 확인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