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목사와 가족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31일 안양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16) 목사인 A(61, 안양9동 거주) 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2학년과 6학년생인 A 씨의 손자로 2학년생은 지난 28일 재학 중인 안양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의 은혜신일교회(산본2동) 교회 B 목사 부부(48세·41세, 안양 비산동 거주) 등 군포 관내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보건 당국은 교육당국과 A씨의 손자가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협의 중이다. 

또 A 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관내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 씨가 소속된 교회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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