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두 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고 매서운 한파에서 탈출해 여름의 여행을 즐기는 것이 가능할까? 그 답은 오키나와에 있다. 최근 인기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반짝 유행을 탄 오키나와는 여행을 갈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 만한 매력이 있는 여행지임이 분명하다.

인천공항에서 이륙 후 넉넉잡아 3시간이면 오키나와의 기다란 본섬과 160여개의 작은 섬에 도착하게 된다. 일본과 타이완 사이에 위치해 대체로 아열대성 기후인 오키나와는 여름에는 27~29도, 겨울에는 15~18도 정도로 사시사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태평양과 동중국해에 둘러싸인 오키나와는 드넓은 자연 속에서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다. 지금의 오키나와현이 된 류큐 왕국은 예전부터 중계무역으로 번성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섞여 발전해 왔다. 이국적인 볼거리와 먹을 거리로 가득한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을 감상하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한진관광이 ‘일본 속의 작은 왕국’ 오키나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마음이 기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여행을 제안하는 ㈜한진관광(대표 권오상)은 지금까지 동남아, 괌 등 다양한 지역의 가족상품을 판매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 한 TV 육아 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 더욱 유명해진 일본 오키나와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상품(상품코드 KW25-084)은 직항 진에어를 이용해 오키나와 핵심 지역을 일주하며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일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TV 육아 프로그램의 사랑이도 반하고 온 츄라우미 수족관과 산호 및 열대어를 관람할 수 있는 가라스보트 승선도 가능하다.

아메리칸 빌리지, GALA해변&소금박물관, 류쿠무라 테마파크,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국제거리 등을 찾는 4일 패키지(1일 자유) 및 자유여행 컨셉의 오키나와 여행 상품을 899,000부터 판매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진관광이 제안하는 오키나와 추천 관광지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 본도 중남부의 미하마에 있으며 미군 시설이 집중해 있던 지역의 특성을 살려 대형 슈퍼를 비롯해 게임센터, 볼링장, 영화관, 라이브 하우스 등 미국풍의 수많은 상점과 식당이 늘어서 있다. 커다란 관람차가 상징물처럼 서있으며 인접한 곳에 야구장과 선셋비치가 있고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멋지다. 주변에 나카구스쿠성터, 고에쿠댐호 프라자하우스쇼핑센터 등이 있다.

○류큐왕조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 류쿠무라
100~300년 전의 민가를 이축하여 재현해 놓아 당시로 시간을 거슬러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마을이다. 오키나와의 전통 건축과 체험 교실, 민속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츄라우미 수족관
아름답고 청정한 오키나와의 바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수족관으로, 얕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산호초와 난류에서 서식하는 풍성한 어종, 그밖에 다채로운 생물 등 신비로운 오키나와 바다를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쿠로시오 바다 라는 상징적인 대형 수조를 갖고 있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열대과일인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농장이다. 다양한 품종의 파인애플을 재배하고 있어 색다른 파인애플을 만날 수 있다. 기념품 숍에서는 '파인애플'을 주제로 한 과자, 빵, 와인 등을 판매한다. 파인애플 모양의 카트를 타고 농장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국제 거리
오키나와 현 나하시의 현청 북쪽 출입구 교차점에서 아사토 삼거리에 걸친 길이 1.6킬로미터의 거리의 명칭이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잡화점,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으며 각종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전후의 폐허로부터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과 길이가 거의 1마일이라는 것 때문에 '기적의 1마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슈리성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류큐왕국의 성으로, 1427년 성의 정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의 기본적인 영역이 완성된 것은 쇼신왕과 쇼세왕의 시대다. 성은 대략 동서 400m, 남북 200m의 규모로, 내곽과 외곽으로 나뉜다. 내곽은 우나를 중심으로 한 행정 공간, 남쪽의 ‘교노우치’라는 제사 공간, 동쪽의 ‘오우치하라’라는 거주 공간 등이 있다. 정전, 남전, 북전 등 주요 건물도 내곽에 세워져 있다. 내곽의 동쪽을 감싸듯이 외곽이 있다. 슈리성은 왕위 쟁탈과 화재로 세 번 소실되고 재건됐으며, 메이지 시대에 군이 들어선 후 학교로 쓰였다. 태평양전쟁 당시 성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으나 1992년 성의 주요 건물을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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