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동운]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가래 증세로 수액맞은 60대 갑작스러운 ’뇌사 상태‘ - 전북 전주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가벼운 가래 증세로 수액을 맞은 6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던 A씨는 가벼운 가래 증세를 동반해 병원을 방문했다. 이에 이사의 권고에 따라 수액을 맞은 후 식은땀을 흘리며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당시 A씨는 얼굴 일부가 검게 변한 상태이고 입에는 침이 섞여 이물질이 계속 쏟아졌다. A씨의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때 시간이 오전 11시 10분이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은 11시 25분이 지나서 환자가 위독 상태임을 인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사태가 심각성을 깨닳은 의료진은 혈압체크 및 환자의 이물질을 빼고 CPR을 했다. 이후 119와 인근 내과에 도움을 요청했고 먼저 병원에 도착한 내과 의사는 청진기를 환자의 몸에 갖다 대고는 “심장이 멎은거 같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 119구 구급대는 자동제세동기(AED) 등을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하지만 A씨는 맥박은 되돌아 왔지만 끝내 의식은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A씨의 가족들은 이비인후과의 응급조치가 미흡해 이런일이 벌어졌다 또 수액에 대한 성분을 얘기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병원장은 “환자 상태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어렵다, 또한 수액도 비타민과 생리식염수, 소염제 등으로 의학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약품이라고 전했다.

2. 사격훈련 중 발포한 박격포 빚나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 경기 파주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1㎞가량 빗나가 야산에 떨어지는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산림청 소유 야산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결과적으로 장약이 과다 주입되어 목표지점보다 더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사람이 다니거나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뻔했다. 군은 이번 사고 발생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나온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2018년 12월에도 경기 파주의 육군 부대에서 60mm 박격포 사격훈련 중 오발 사고가 났다. 당시 3개 중대가 사격훈련을 하던 중 포탄 1개가 피탄지에서 800m 벗어나 사격장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조사 결과 사격제원 계산이 정확하지 못했고, 현장 안전통제 간부들이 이를 점검하지 못한 채 사격이 진행돼 낙탄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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