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1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 센터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전날의 3천17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 태국, 신규 확진자 감소세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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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4일 남부 송클라주(州) 이민자 보호소에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18명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3일부터 전날(12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까지 확진자 중 2천84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사망자 수도 5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따위신 위사누요틴 센터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런 결과는 시민들의 단결과 협조 덕분"이라면서 "코로나19 억제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언급했다.

2. 태국, 지난 3월부터 비상사태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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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3월26일부터 비상사태를 발효, 쇼핑몰과 식당 문을 닫도록 하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통행 금지 조처도 시행했다. 비상사태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따위신 대변인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위생수칙 준수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 등을 계속해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3. 노변 푸드뱅크, 태국 전역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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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는 이들을 위한 노변 푸드뱅크(가난한 사람이 무료로 음식을 얻는 곳)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13일 일간 방콕포스트 및 관련 단체의 SNS 등에 따르면 전날 현재 방콕을 비롯해 태국 77개 주 전역에 자발적인 길거리 푸드뱅크 600여개 이상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운동을 시작한 수빠낏 꾼찻위칫은 로이터 통신에 "많은 태국인이 코로나19로 때문에 식료품을 살 돈이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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