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20년 5월 13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언택트 산업 지원 가속하는 민주당... “규제 혁파시 G20 보다 앞설 수 있어”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전략 지원'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김태년 원내대표,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등 민주당 인사들이 언택트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도 지원과 규제 완화에 속도를 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가 (비대면 산업) 속도를 훨씬 더 빠르게 하고 범위를 더 넓게 할 것"이라면서 "정책·재정·행정적 지원 및 규제 완화가 모두 필요해 이를 위한 입법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진표 본부장은 규제완화를 21대 국회의 소명이라고 말하고 "규제 혁파 입법을 8월까지 완결하면 확실히 G20(주요 20개국)보다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내주 21대 당선인 연찬회 여는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등 논의 예정
미래통합당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또는 이 중 하루 동안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연찬회를 열기로 했다고 13일 알려졌다. 또 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외부 시설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추진, 무소속 당선인 복당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연찬회에서 김종인 비대위로의 전환에 의견이 모일 경우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종인 내정자를 만나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중구난방식 토론이 아니라 비대위, 복당 등을 논의해 그때그때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회
임시국회 일정 협의 위해 원내대표 회동... 21대 국회 운영방안 등 교환
13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난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가 오후 늦게 만날 것 같다”며 “임시국회 날짜를 정하고, 처리 법안을 정하기 위해 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대 마지막인 이번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자리에서 두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