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백악관이 현지 시각으로 1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지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 마스크 착용 내용 메모 배포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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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워싱턴포스트(WP), CNN 방송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백악관에는 웨스트윙에 출입하는 모든 인사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또는 안면 가리개 착용이 요구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배포됐다.

2. 최근 미 백악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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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Jonathan Ernst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밀착 경호하는 파견 군인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의 케이티 밀러 대변인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린 데 따른 뒷북 대응으로 보인다.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 내 확산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국가안보 문제와도 직결되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바이러스 노출 위험 차단이 화급한 임무로 떠오르면서다.

3. 건물 안에서 마스크 착용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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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들은 건물 안에 있을 때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책상에 앉아있거나 타인으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또 이제부터는 마스크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백악관 내 의무실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도 메모에 기재됐으며 방문객 준수사항도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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