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출생아의 300~400명 중의 1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오목가슴은 가슴이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합니다. 이는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미관상 좋지 않아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은 방치하면 발육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일찍 치료받는 것이 권장되는! 가슴뼈가 움푹하게 들어간 선천성 질환 ‘오목가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목가슴이란 말 그대로 가슴이 오목하게 되는 흉곽기형을 말합니다. 흉곽기형 중에 가장 흔한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연골의 과도한 성장으로 흉곽이 안으로 들어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목가슴은 선천성 기형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날 땐 정상이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목가슴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더 뚜렷해지기 때문에 태어날 때는 티가 잘 나지 않다가 1살 이후부터 조금씩 들어가는 게 보입니다. 그렇다면 오목가슴을 진단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의사 INT▶
전현우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흉부외과
Q. 오목가슴의 진단법은 무엇인가요?
A. 정확한 진단법은 없습니다. 이게 오목가슴이 비정상적인 조직 이런 것들이 자라서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한 게 아닌 질환이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모양으로 진단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목가슴도 정상 범위에 있는 흉곽의 모습이 정확히 어떤 기준이라고 이렇게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육안적으로 진단하는 게 대부분이고요. 그 진단을 통해서 저희들이 CT를 찍어서 ‘오목가슴 수치가 대략 어느 정도인가, 어느 정도다’라는 것을 알 수 있죠. 

◀MC MENT▶
대부분 증상이 없어 보호자들이 먼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 오목가슴. 실제로 증상이 있어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린아이들의 경우 반복되는 폐 질환이 발생된다면 오목가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보통 오목가슴이 물리적으로 뼈가 가슴 안쪽으로 들어가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정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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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목가슴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오목가슴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나요? 특별한 합병증은 없습니다. 다만 이와 동반되는 기형적 발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척추 측만증, 대흉근의 발달이나 소실 등 동반된 기형이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래에 비해 성장지수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둘째, 오목가슴이 주로 나타나는 특정한 성별이나 연령대가 있나요? 그렇습니다. 보통 남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선천성 기형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더욱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장의 위치가 약간 좌측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자라면서 오목가슴이 우측으로 더 심하게 말려 들어가며 비대칭 형태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오목가슴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오목가슴은 가슴이 들어간 형태이기 때문에 들어간 뼈를 들어 올려주는 치료를 시행 합니다. 오목가슴의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진공벨흡입기를 가슴에 흡착해 뼈를 잡아당기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가슴 뼈 안으로 금속바를 집어넣어 가슴을 들어주는 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의사 INT▶
전현우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흉부외과
Q. 오목가슴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주나요?
A. 사실 대부분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숨이 차다든지 가슴이 아프다든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일상생활이 당연히 지장을 주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으로 저희들이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면 대부분 성장함에 따라서 환자들이 보통 나의 모습이, 나의 가슴 모습이 다른 아이들,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다르다는 걸 인지하게 되거든요. 결국 그렇게 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사실 그럴 경우에는 수술로 조정하는 게 좋죠. 

◀MC MENT▶ 
오목가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성장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은 어린 나이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심폐기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심하지 않다면 이런 방법을 통해 극복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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