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자는 자진해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받고 전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의왕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했다.

'집합금지명령' 붙은 이태원 클럽 [연합뉴스 제공]
'집합금지명령' 붙은 이태원 클럽 [연합뉴스 제공]

의왕시는 10일 부곡동에 사는 A(45)씨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왕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된 A씨는 지난 5일 오전 1∼4시 이태원에 있는 잇미, 소호, 트렁크 등 클럽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동선은 다음과 같다. 같은 날 오전 6시께 자차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왔고, 오후 3시 17분∼38분 포베이 의왕점에 방문했다. 그리고 이튿날인 6일 낮 12시 33분∼오후 1시 하루애 김밥 등 식당에 다녀갔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 A씨와 접촉한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의왕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동거인 1명은 검체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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