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박세리, 최병철, 조준호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집사부일체 이벤트성 성화 봉송 1번 주자로 뽑힌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박세리는 "선수들이 올림픽 하나만 보고 4년을 연습했는데, 그 시간이 절대 짧지 않다"라며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리 감독 [연합뉴스 제공]
박세리 감독 [연합뉴스 제공]

박세리에 이은 다음 주자는 진종오와 이승기. 또한 신성록, 양학선, 김동현에 이어 이대훈, 차은우가 성화 봉송을 했다. 마지막 주자는 양세형과 최병철, 조준호 사부였다. 

이처럼 도쿄 올림픽에 대한 박세리 감독의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앞서 27일에 박세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후배 현역 선수들에게 '무관중 경기'에 적응하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골프 대회가 열리더라도 당분간 갤러리 입장이 어려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박세리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OK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OK금융그룹 마스크 100만장 기부식에 참석한 뒤 "아마 선수들은 아마추어 시절 말고는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없을 것"이라면서 "갤러리가 있고 없고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니 무관중 경기도 관중이 있다고 여기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코로나19 사태가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 경쟁에도 큰 변수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박세리의 나이는 44세(만4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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