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갔던 청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22)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청이 공식 SNS를 통해 청주시 14번 확진자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자료 / 청주시 블로그]
[자료 / 청주시 블로그]

청주시청에 따르면 A씨는 6일 11시 42분부터 11시 53분까지 자택에서 현대백화점 1층으로 택시를 타고 출근했고, 이후 20시 버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퇴근했다.

이어 7일 9시 39분부터 52분까지 자택에서 현대백화점으로 택시를 타고 출근, 18시 30분까지 근무했다. 그리고 버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퇴근했다.

또 8일 9시 40분 택시를 이용해 출근했다. 그리고 이날 12시 51분 현대백화점에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13시 17분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A씨와 접촉한 접촉자 1명은 격리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주에서 발생한 14번째 환자로 충북의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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