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단계에 접어들었다.

1. 중국, 모든 지역 저위험 조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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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이 7일부터 모든 지역을 저위험 지역으로 조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미펑(米鋒)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지역이 저위험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아직 큰 만큼 방역 일상화 조치를 실현하고 상황이 다시 악화하는 것을 엄중히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2. 헤이룽장성 등 저위험 지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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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유입 통로였던 헤이룽장(黑龍江)성 쑤이펀허(綏芬河)와 무단장(牧丹江)시 린커우(林口)현이 전날과 이날 각각 저위험 지역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는 코로나19 중위험 지역과 고위험 지역이 한 군데도 남지 않았다.

방역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자금성(紫禁城)도 이달 1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3. 유학생 확진 판정 받은 차오양구, 저위험 지역 지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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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베이징시는 미국에서 귀국한 차오양구의 한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고 그의 가족 3명이 잇달아 감염되자 지난 20일 차오양구를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베이징시는 "차오양구에서 지난 29일 기준 14일간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위험 등급을 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베이징 16개 구 모두 저위험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노동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차오양(朝陽)구의 위험 등급을 저위험 지역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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