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
[따말] 익숙해진다는 것의 의미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4.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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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학업이나 실무 따위를 배워 익힘. 또는 그런 일을 우리는 수습(修習)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수습기간을 갖는 이유는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수습기간이 있든 없든 우리는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을 갖는다. 보통은 그 시간을 3개월로 보고 있고, 권태기라고도 불리는 1년, 3년, 5년, 7년 등에도 우리는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소위 ‘할 만 해진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꾀’가 생기거나 ‘느슨’해지며 ‘오만’한 감정과 ‘거만’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 “이 일이 힘은 드는데 금세 익숙해져. 근데 익숙해질게 따로 있지 우리 일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中) -

“그 정도는 발로 하지~” 우스갯소리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발로 할 정도로 쉽다는 뜻이다. 이 말을 잘 못 받아들이면 대충하거나 건성으로 해도 된다고 ‘몸’은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의사가 수술 하는 것이 익숙해진다고 해서 대충해도 되는 것일까. 아니 대충이라는 단어가 불편하다면 ‘가볍게 생각’해도 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그 어떤 수술도 쉽고 가벼운 수술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의사만 그럴까? 내가 몸담고 있는 우리의 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익숙해지고 단순해지고 매일 하는 일 같아서 눈 감고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도 우리가 손닿는 하나하나가 모두 익숙해지면 안 되는 일이다.

적응이 되어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익숙해졌다고 해서 ‘꾀’를 부리거나 ‘느슨’해지면 안 된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도 마찬가지다. 익숙함을 다행으로 생각하거나 즐겁게 받아들이기만 하면 안 되는 이유다. 사고는 익숙해지고 그것에 긴장이 풀리는 순간 일어난다. 찰나의 순간이 중요한 이유다.

오늘은 그런 날~ 모든 일에 익숙해지지 않기~

- “이 일이 힘은 드는데 금세 익숙해져. 근데 익숙해질게 따로 있지 우리 일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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