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딸 박민서 양이 한국무용 공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민서 양은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 무관중 공연 중계 '힘콘'(힘내라 콘서트)을 통해 서울시무용단의 '놋'(N.O.T) 무대에 올라 출중한 무용 실력을 보여줬다.

[사진 = 세종문화회관 '힘콘' 영상 캡처]
[사진 = 세종문화회관 '힘콘' 영상 캡처]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생중계 라이브로 공연을 볼 수 있으니 댓글도 한 마디씩 남겨달라”고 공연 홍보에 힘썼다.

'놋'은 치매에 걸린 80살 할머니가 10살 소녀가 돼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대와 세대간의 소통을 한국적 춤사위로 풀어냈다. 지난해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 당시 전석 매진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민서 양은 출중한 무용 실력과 풍부한 표정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약간의 떨림도 없이 성인 무용수들의 군무 속에서도 돋보이는 춤사위를 보여줬다.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딸이 4학년인데 한국무용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초등학생이지만 콩쿠르를 앞두고 밥도 안 먹고 밤을 새면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엄마 한수민 씨랑 판박이다”, “아빠랑 엄마를 절묘하게 반반씩 닮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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