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1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거식증에 걸린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의 회복기가 공개됐다.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한 제보자는 "우파루파 4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한 마리 '루파'가 2주 전부터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다"며 "화이트 핑크 족임에도 피부는 노래지고 있고 아가미는 볼품없어졌다. 자연히 몸은 말라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 이번주 '동물농장'에서는 거식증에 걸린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의 회복기가 공개됐다.(출처/SBS)

루파가 식음을 전폐하자 그를 무시한 다른 도롱뇽들의 공격도 이어졌다. 머리와 발에는 자잘한 상처가 진 것이다.

이에 수의사는 "밥을 못 먹는 것이 거식증 같다. 스트레스가 진행되면서 몸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고 균형이 깨지면서 골밀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 주인은 루파만을 위한 수족관을 조성하고 그에 알맞은 수온과 먹이를 제공했다. 그러자 루파도 생기를 되찾고 다시 먹이를 먹으며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에 주인은 "우리의 진심을 알아줘서 좋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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