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30개월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는 우리 손으로 키운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가지면서 제가 직장을 그만 두었고, 육아에 전념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에게서 조금 이상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단체 생활에 영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에게 사랑도 많이 주고 최대한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경험과 교육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크게 ①분리불안 ②사회성 부족이 대표적입니다.

분리불안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부모와의 애착이 강하게 형성된 아이는 처음 어린이집을 가면서부터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때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심하게 거부하게 되고 보통 30~36개월이 되면 나아지긴 하지만 아이에 따라 정도가 다릅니다. 때문에 해당 시기가 되었다고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말고 시차를 두고 조금씩 부모와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요?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놀지 못한다면 적응에 문제가 아이의 생활패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동인 경우, 집에서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경우 등의 생활패턴이 많다면 아이들이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영향과 개인적인 성향이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분리불안이나 사회성 부족의 모습이 두려움인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인지 등에 대한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다음으로 아이가 행동을 극복하게 하기 위해서 서서히 시간을 두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아이들의 특성. 무엇보다 부모님의 깊은 관심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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