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중요한 기술로 떠오른 GPS 동선 파악 기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빠르고 세밀한 확진자의 동선 파악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PS 동선 파악 기술이 적절하게 사용되면 다양한 범죄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디지털포렌식이 가능하다. ‘GPS Tracking’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가 ‘포렌식’ 솔루션에 있어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관련 최초 보도 : [단독]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15초 간격으로 파악 가능 (시선뉴스, 2020년 2월 28일 자)

(주)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

-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주)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이사입니다. 모바일 포렌식 연구/개발 전문 기업 (주)인즈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솔루션,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등을 개발하여 경찰청, 국내정보기관, 해군헌병단 등에 공급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 개발하신 화제의 ‘GPS 추적’ ‘GPS Tracking' 기술 소개

저희 인즈시스템의 ‘GPS Tracking' 기술은 모바일 포렌식 기술과 웹 포렌식 기술을 융합하여 완성된 기술입니다. ‘GPS Tracking' 기술은 웹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여 각종 웹 서버에 존재하는 개인의 위치정보를 추가로 분석하여 더 많은 양의 위치 정보를 확보한 후 Tracking을 하는 기술입니다. ‘GPS Tracking' 기술을 이용하면 위치정보를 상황에 따라 최소 15초 간격으로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 GPS추적 ‘GPS Tracking' 기술,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활용 방안은?

모바일 포렌식 기술 중 ‘GPS Tracking’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1~20분 만에 확진자도 기억하지 못하는 최소 15초 간격의 촘촘한 이동 경로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력 문제 해소와 빠르고 정확한 역학조사로 인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GPS추적(Tracking) 관련 기존 코로나 앱과 큰 차이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앱은 기본적으로 제보나 기관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지고 있어서 대략적인 동선만 확인 가능합니다. 아주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는 제공되기 어렵죠. 대략적인 유추만 가능할 정도의 정보로 보입니다. 그러나 'GPS Tracking' 기술은 확진자의 동선이 15초 간격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골목 수준의 디테일한 부분이 체크될 수 있고, 이것을 좀 더 확대하여 응용한다면 사용자가 정말 궁금해하는 “확진자와 내가 마주쳤는지”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 등 이런 부분까지도 해소될 것입니다.

- 인즈시스템 GPS추적(Tracking) 등 기술력 활용에서의 포부는?

사건 해결을 위해 활용되어 오던 모바일 포렌식 기술이 이번 코로나 19의 역학조사에 활용되는 것을 보며 우리의 기술이 무한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먼저 코로나19가 한국에서는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마지막 확진자 완치 전까지 저희의 기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습니다. 또한 감염병 바이러스는 언제든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초기단계에서 빠르게 역학조사를 하여 초기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리 준비할 것입니다.

인즈시스템은 한국 기업이지만 이러한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인 인류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내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술이 필요한 모든 국가에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작지만 기술력 있는 기업,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 GPS추적(Tracking)에 대한 최근 국내 지자체의 반응은?

많은 지자체와 기업에서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지나가더라도 이제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지자체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함께 해당 기술을 응용하여 미리 대응태세를 갖추고, 제2의 바이러스가 출몰했을 때 기술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기업의 협업 문의도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GPS 기술을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인즈시스템은 꾸준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협업해 나갈 계획입니다.

- GPS추적(Tracking) 감염병 이외에 범죄자 검거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은?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증거를 수집 및 분석하여 법정에 제출 및 증거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주로 컴퓨터의 문서파일, 미디어파일, 스마트폰의 메신저 대화내용 등이 증거로 활용됩니다. GPS는 증거로 활용가치가 굉장히 높은 특수한 데이터입니다. 위치정보라는 특수한 증거이기 때문에 용의자가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인지, 행동 반경, 행동 패턴까지도 분석이 가능하여 용의자를 검거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될 수 있으며,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줄 때도 많이 활용됩니다.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GPS Tracking 프로그램 [인즈시스템 제공]

- 그러한 취지로 설립한 한국포렌식법률센터 소개

“모든 소송은 증거로 시작해서 증거로 끝난다”는 기치를 걸고 출범한 한국포렌식법률센터는 디지털포렌식 전문가와 포렌식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자문변호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도 데이터 복구와 디지털포렌식 업체는 많이 생겨났었죠. 그러나 단순한 복구가 아닌 법률적 증거로 활용해야 하는 소비자는 스스로 직접 복구한 데이터를 들고 별도의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는 데에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인즈시스템은 이러한 불편함과 디지털포렌식 자료의 확실하고 효율적인 증거 연계를 위해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인즈시스템 만의 앞선 포렌식 기술과 증거수집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전국을 포괄하는 포렌식법률센터까지 출범해 디지털포렌식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인즈시스템은 자사의 기술력과 마케팅 채널, 그리고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십분 활용할 지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포렌식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기업들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와 직업군마저 창출해내고 싶습니다.

- 복원과 디지털 포렌식의 차이는?

언론에서 사건에 대한 해설을 할 경우 복구와 디지털 포렌식을 혼용해 사용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복구는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공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복구는 말 그대로 삭제된 증거를 복원하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 포렌식은 수사 기법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사건의 승소를 위해 필요한 모든 증거를 수집하여 법정에 제출하는 기술입니다.

데이터 복구뿐만이 아니라 증거를 통하여 사건과 연루된 사람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수집된 증거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고, 시간대별로 사건 경위를 분석하여 증언의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숨겨진 데이터를 찾기도 합니다. 그로 인하여 추가 증거 수집의 토대를 만들기도 하고, 분석 방향을 잡기도 하며 분석 과정에서 빠진 증거가 있는지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광범위한 분석 기술이 있기 때문에 누가 분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차이는 많이 납니다. 그래서 한국포렌식법률센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지털 포렌식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지사 및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

- 마지막 한 마디

㈜인즈시스템은 저희 기술이 도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능기부 또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기술을 제공하여 공익적인 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정부 및 보건 당국에서 좋은 기술을 활용하고, 많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들여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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