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중년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을 오십견이라 한다. 높은 서재에서 책을 꺼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처럼 실생활에서 어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마다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것이다. 오십견의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불린다. 최근 연령과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오십견, 즉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해 알아보자.

▶ 유착성 관절낭염의 정의
-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만성 염증 반응이 생기고 섬유화되어 결국에는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

▶ 유착성 관절낭염의 원인
- 퇴행성 변화
- 석회성 가시위근 건염
- 근육둘레띠의 부분 파열
- 위팔두갈래근건염
- 수술
- 외상

▶ 유착성 관절낭염의 증상
- 방사통
- 야간통
- 어깨 경직
- 관절이 뻣뻣해짐

Q. 당뇨병 환자가 유착성 관절낭염에 걸릴 확률이 높을까?
A. 그렇다. 유착성 관절낭염의 유병률이 통계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2%에서 5%로 나타나는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 정도로 발생률이 훨씬 더 높다. 특히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유착성 관절낭염이 양쪽으로 오는 양측성 유착성 관절낭염의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Q. 어떤 직업군에서 유착성 관절낭염이 잘 발생할까?
A. 특정 직업군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혹은 어깨를 이용한 운동을 많이 하는 스포츠 군에서 어깨 관련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여기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발생해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Q. 유착성 관절낭염에 걸리기 쉬운 대상이 있을까?
A. 5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40대와 6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은 발병률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3~5% 정도가 유착성 관절낭염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 중 20~50%가 후유증이 남게 된다.

▶ 유착성 관절낭염에 좋은 것들
- 스트레칭
- 얼음찜질
- 주사치료
- 수술치료
- 운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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