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코, 넬, 퍼플레인 등 인기 뮤지션이 라인업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은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이하 그린플러그드)이 7월로 미뤄진다.

그린플러그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던 해당 축제를 연기해 7월 4∼5일 이틀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특설 공간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연기 공지 [그린플러그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연기 공지 [그린플러그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기대를 모았던 기존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던 국내외 아티스트들은 연기된 날짜에 일단 변동 없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최종 라인업은 다음 달 중 발표하며 변동 사항이 생기면 공지할 예정이다.

티켓 소지자 중 변동된 날짜에 관람하려는 사람은 '그린플러그드 동해 2020' 혹은 '그린플러그드 경주 2020'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만약에 미뤄진 일정으로 취소를 원하는 관객은 예매처에서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라인업에 스텔라장, 뉴 호프 클럽, 넬, 나플라, 지코, 퍼플레인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