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이기광 측이 자신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차트 조작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 8일 김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기광 등 10팀을 지목했다.

[사진/이기광 인스타그램]
[사진/이기광 인스타그램]

13일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기광의 실명을 밝히고 잘못된 정보를 공개했다며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차트)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며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