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19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영화 ‘금발이 너무해’ 
[무비레시피] 19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영화 ‘금발이 너무해’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4.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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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2001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헐리우드 영화가 있었다. 바로 영화 <금발이 너무해>다. 이 영화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9천만불(1,100억)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리즈 위더스푼의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살펴본다. 

<영화정보>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2001)
코미디, 드라마 // 2001.10.13 개봉 // 미국 
감독 – 로버트 루케틱
배우 – 리즈 위더스푼, 루크 윌슨, 셀마 블레어, 매튜 데이비스

<사랑스러운 금발의 그녀! 모두가 부러워 하다> 
엘 우즈(리즈 위더스푼 분)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금발의 소유자이다. 학교에서 남자는 물론 같은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인 그녀는 장학생이며, 캠퍼스 캘린더의 모델이기도 하다. 

거기에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남자 친구 워너(매튜 데이비스 분)가 있어 그야말로 남부러울게 없는 짜릿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자 친구 워너(매튜 데이비스 분)가 특별한 저녁을 함께 하자고 요청한 자리에서 청혼받을 기대를 했던 그녀.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워너는 그녀에게 자신은 미래 지향적인 여자를 원한다며 "지나치게 금발(too blonde)"이라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한다. 

엘은 비탄에 잠긴다. 하지만 오기가 생긴 엘, 그녀는 자신은 그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려고 결심한다. 그리고는 워너가 다니는 하버드 법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게 된다. 

독하게 마음먹고 시작한 공부. 처음에 쉽지는 않았지만 점차 노력한 결과 그녀는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하버드 입학만으로 워너가 돌아오는 것을 기대한 것이 잘 못일까. 법대에 들어가니 이미 워너는 좋은 집안의 여자와 약혼을 한 사이였고, 다른사람들과 달랐던 엘은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한다. 

외모나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거부하는 엘! 그녀는 진짜 그녀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서 로스쿨에서 조금씩 활약을 보여주는데... 과연 그녀는 로스쿨을 안전하게 졸업하고 워너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이야기>  
- 우리는 편견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을까 

엘 우즈의 겉모습을 보고 대다수의 관객들은 멍청한 여자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었다. 사실 초반부터 그녀의 밝고 쾌활한 모습이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적당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쇼핑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 뿐이지 멍청한 것이 아니었다. 영화 초반 백화점 매장에서 바가지를 씌우려는 직원을 향해 날린 말을 보면 말이다. 이 영화에서 엘 우즈를 바라보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편견이라는 이름으로 가리고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기분이 좋아지는 코미디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흥행을 한 시즌1.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19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여전히 유쾌하다. 한없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메시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내 삶에 물음표를 던지기도 하는 영화다. 

바라만 봐도 엔돌핀이 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는 것일까. 항상 웃고,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순수하게 목표를 바라보며, 건강하게 운동하고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 나에게 엔돌핀이 필요할 때, 영화 <금발이 너무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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