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서대문)]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어 1945년 해방까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된 식민지 근대 감옥이다. 이곳은 해방 이후에도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사용되어 민주화 인사들이 수감되었던 공간이다.
서울구치소가 1987년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게 되면서 서대문구에서 성역화 사업을 거쳐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서대문형무소에는 실제로 수감자들이 투옥되었던 건물들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여옥사는 여성들이 수감되었던 공간으로 2013년 복원되었다.
격벽장은 수감자 운동시설로 감시와 통제를 위해 격벽을 설치하고 그 안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게 했던 공간이다. 격병장 옆에는 사형 후 시신을 바깥 공동묘지로 이동하기 위해 외부와 연결해 놓았던 비밀 통로인 시구문이 위치해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유관순, 손병희, 한용운 등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 이곳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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