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천399만4천247명 중 1천174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11.36%였다. 이번 총선보다 13.59%포인트 낮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4.34%, 18.73%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4.22%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3.07%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대전 25.14%, 울산 24.16%, 충남 23.88%, 부산 23.82%, 제주 23.48%, 인천 22.97%, 경기 22.1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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