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국민들이라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해야 한다. 아무 정보 없이 후보자를 뽑기보다는 후보자의 공약 등을 확인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그렇다면 투표를 하러 가기 전 어떤 것들을 꼭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기본 중의 기본인 내가 투표해야 할 ‘투표소 확인’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투표소 14,330곳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의 99.1%인 14,201곳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으로 인해 일부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관위는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혀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니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투표소 위치를 잘 확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두 번째, 내가 사는 지역 총선 후보들의 정보 체크 ‘공약 및 정책 확인’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이번 21대 총선에는 총 1,425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내가 사는 지역에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한눈에 후보를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선거구를 선택하면 각 지역구에 나온 후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례대표는 정당을 선택해 후보의 프로필과 순번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후보자가 나왔는지 확인했다면 그 후보자의 공약들을 세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각 후보의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후보자들은 공약, 전과, 재산, 군 복무 등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후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당과 후보를 고르기 위해서는 선거 공약을 따져볼 수밖에 없으며 공약들이 자치단체의 현안을 나열한 것은 아닌지 구체성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자.

세 번째,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국민 행동수칙 확인’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투표소에 가기 전 신분증을 준비하고 어린 자녀 등은 가급적 투표소에 동반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투표소에 가기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씻고 투표소에 갈 때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투표소 안과 밖에서 다른 선거인과 1m 이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하도록 한다. 투표소에서 본인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발열 증상 등이 있다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귀가한 후에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한다.

선거일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다. 총선은 국민의 대표 기관 입법부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그 결과로 각 정당의 특색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부터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부터 투표가 가능한 만큼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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