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8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의 667명에서 800명으로 133명 늘었다.

1. 빠르게 늘고 있는 사망자 수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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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하루 새 1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전날(114명)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치명률은 전날의 4.9%에서 5%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상파울루주가 428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가 10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에서 46명, 북부 아마조나스주 30명 등에서도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 확진자도 빠르게 늘어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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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전날의 13,717명에서 15,927명으로 2,210명 늘었다. 지난 2월 26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하루 만에 2천명 이상 늘어난 것은 처음으로 상파울루주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2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3. 브라질 보건부 장관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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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영 TV 브라질]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은 전날 보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4∼5월에 최고조에 달한 뒤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만데타 장관의 예상대로 상황이 진행되면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는 당분간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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