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중국 우한에 내려진 봉쇄가 76일 만에 해제되면서 열차와 항공기 등 운행이 재개됐다. 우한의 기차역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공항에는 우한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1. 우한 주민들로 붐빈 기차역
관영 신화 통신과 봉황망 등에 따르면 8일 우한 기차역에는 타지에 있는 직장으로 복귀하려는 우한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한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먼저 역 밖에서 목적지별로 나뉘어 대기한 뒤 안내 요원의 통제에 따라 체온 측정과 서류 확인 등 절차를 밟아 역 안으로 이동했다.
2. 끝나지 않은 방역 통제
베이징시 당국은 우한 승객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위해 방역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다. 또한 철도 당국은 우한발 베이징행 열차표 구매를 전면 허용하지 않고, 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다.
3. 인산인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공항
우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에도 이날 새벽부터 우한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붐볐다. 차량들은 7일 밤부터 우한 톨게이트 앞에 한 줄로 대기하기 시작해 한때 3㎞에 이르는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우한 공항에서도 8일 오전 중국 동방항공 하이난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