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중국 우한에 내려진 봉쇄가 76일 만에 해제되면서 열차와 항공기 등 운행이 재개됐다. 우한의 기차역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공항에는 우한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1. 우한 주민들로 붐빈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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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펑파이 캡처]

관영 신화 통신과 봉황망 등에 따르면 8일 우한 기차역에는 타지에 있는 직장으로 복귀하려는 우한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한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먼저 역 밖에서 목적지별로 나뉘어 대기한 뒤 안내 요원의 통제에 따라 체온 측정과 서류 확인 등 절차를 밟아 역 안으로 이동했다.

2. 끝나지 않은 방역 통제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베이징시 당국은 우한 승객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위해 방역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다. 또한 철도 당국은 우한발 베이징행 열차표 구매를 전면 허용하지 않고, 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다.

3. 인산인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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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망 캡처]

우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에도 이날 새벽부터 우한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붐볐다. 차량들은 7일 밤부터 우한 톨게이트 앞에 한 줄로 대기하기 시작해 한때 3㎞에 이르는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우한 공항에서도 8일 오전 중국 동방항공 하이난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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