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환자 2만명 넘어...알랭 베르세 “조치 완화는 비현실적” [글로벌이야기]
스위스 코로나19 환자 2만명 넘어...알랭 베르세 “조치 완화는 비현실적”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4.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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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스위스 연방 정부는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1. 스위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 2만명 넘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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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공중보건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2만1천100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559명으로, 19명 증가했다.

공중보건청은 4일 기준 사망자의 연령대가 32∼101세로 평균 나이는 83세였고, 65세 이하의 사망률은 6%라고 발표했다. 스위스는 코로나19 검사를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의 97%는 한 가지 이상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질환별로는 고혈압(69%)이 가장 많았고, 심혈관 질환(55%)과 당뇨병(29%) 등이 뒤를 이었다.

2. 알랭 베르세, “규제책 종료는 비현실적”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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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베르세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존탁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책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주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한 조치를 종료하는 방안 등 여러 시나리오를 오는 8일 논의할 예정이지만, 아직 결정 전이라고 밝혔다.

또 "감염자와 입원자 수가 명백하게 감소할 때만이 조치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연방 정부, 피해 기업에 지원 대책 마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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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일(현지시간) 감염자가 매일 1천여 명씩 증가하자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될 수도 있는 일부 의약품에 대해 규제 당국의 공식 승인 전에 병원에서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위해 400억 스위스프랑(약 50조6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200억 스위스프랑(약 25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지만, 지원금을 받으려는 기업들의 줄이 이어지자 의회에 증액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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