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음주 단속 피하려다 20대 운전자 옹벽 아래로 추락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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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께 광주 서구 풍암저수지 인근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A(27)씨가 달아났다. A씨는 단속 장소 30m를 앞두고 차량을 불법 유턴해 인근 금당산 이면도로로 도주했다. 경찰차가 추격하자 A씨는 이면도로에 차량을 버리고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을 뛰어넘으려다 9m 높이의 비탈진 옹벽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을 사인전담수사팀에 넘겨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주빈 공범 증거물 압수수색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조주빈의 공범 A씨가 복무 중인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A씨의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가 박사방 운영에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 조씨의 범행을 얼마만큼 도왔는지 등을 폭넓게 살펴볼 방침이다.

대구 정신·요양병원서 2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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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당국은 정례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된 제2미주병원 환자·종사자 188명에 대해 3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환자 19명과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3명은 판정이 미뤄졌고, 7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전수조사한 곳에 추가 감염 의심 정황이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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