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에 투자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해외전문사이트 벤처빗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바이두와 우버는 이날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 협력을 통해 공유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두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 이용자 수는 5억만명, 지도 서비스 이용자 수는 2억4000만명에 달한다.

▲ 중국 검색엔진 회사 '바이두'가 차량 공유서비스를 시행하는 회사 '우버'에 투자한다.(출처/벤처빗)

바이두는 정확한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은 바이두가 우버에 약 6억 달러를 투자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바이두와 우버의 협력은 중국 콜택시 시장을 두고 경쟁업체인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맞붙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중국 콜택시 시장은 알리바바의 '콰이디다처(Kuaidi Dache)'와 텐센트의 '디디다처(Didi Dache)'가 양분하고 있다.

로빈리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년간 우버의 급속한 성장은 쉽고 신뢰를 할 수 있으며 저렴한 운송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우버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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