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새로운 공포감을 선사한 영화 ‘인비저블 맨’
[무비레시피] 새로운 공포감을 선사한 영화 ‘인비저블 맨’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3.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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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영화 <겟아웃>은 미스터리한 해석과 충격적인 내용으로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공포영화는 <겟아웃>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장르적 성향이나 다양성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겟아웃>제작진이 만들어내는 공포영화는 기존과 사뭇 다른 효과와 스토리 전개로 매번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공포영화 <인비저블 맨>은 어떨까. 

<영화정보>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공포, 스릴러 // 2020.02.26 개봉 // 미국 
감독 – 리 워넬
배우 – 엘리자베스 모스, 올리버 잭슨 코헨, 알디스 호지, 스톰 레이드 

<당신에 집착하는 자, 투명인간으로 쫓아오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 세실리아는 철저한 계산 속 그를 따돌리며 그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로인해 얻은 공포는 상상 그 이상. 제대로 된 일상적 생활을 하지 못하며 친구네 집에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의 동생은 그가 죽었음을 증명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가 자살했음을 알린다. 그리고 동시에 세실리아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는데...

하지만 안심의 마음은 아주 잠시.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세실리아에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바로 옆에 누군가 있는 듯 한 느낌. 잠을 자도 밥을 먹어도, 도망을 가도 항상 누군가 있는 듯한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데... 세계 최고의 광학박사. 세실리아의 남편은 정말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까 아니면 세실리아의 느낌처럼 그의 옆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싶은 이야기>  
- 누구에게 한 번 쯤 소원이었던 투명인간 

‘만약 투명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어린 시절 누구든 한 번쯤 생각하고 받아봤을 질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이제 더 이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일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얼마 전 수천 개의 카메라를 이용하면 투명수트를 만들 수도 있다는 연구가설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가설에 상상력을 더해 정말로 투명수트를 입고 투명인간이 되는 영화가 나왔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사람의 이야기. 광학을 이용하면 실현 가능할지도 모르는 이야기. 어린시절 단순히 궁금했던 이 일이 어른이 된 지금은 다소 끔찍하게 여겨질 지도 모른다. 

- 영화의 8할, 엘리자베스 모스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를 집착하는 남자가 투명수트를 입은 투명인간으로 나오는 만큼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는 영화 전체를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몸싸움을 해야 하고 감정을 표현해야하며 때로는 극한의 공포를 오롯이 혼자서 표현을 해야 한다. 그리고 영화의 8할을 담당하는 여주인공은 그 역할을 톡톡해 해낸 듯 하다. 광기어린 살인마나 잔인함, 무서운 장면들이 없음에도 영화의 긴장감을 이어가는 데는 그녀의 노력이 가장 크다. 

코로나19로 극장가의 성적은 저조함 그 이하다. 전국 35개의의 CGV 극장이 영업을 임시 중단할 정도. 덕분에(?) 영화 <인비저블 맨>은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인비저블 맨>이 보여준 새로운 공포의 장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저평가 된 것은 아닐까. 현실 가능한 상상력에 놀라운 배우들의 연기력. 새로운 공포에 여운이 느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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