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시간빈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간빈곤이란 <1주일 168시간 중에서 개인 관리와 가사·보육 등 가계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뺀 시간이 주당 근로시간보다 적을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최소한 1주일에 잠자고, 먹고, 쉬고, 가정을 돌볼 시간은 보장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의 시작입니다.

 

◀NA▶
지난 11월 4일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이 미국의 레비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소득과 시간 빈곤 계층을 위한 고용복지정책 수립 방안’ 연구에 따르면 한국 전체 노동인구의 42%가 ‘시간 빈곤’ 상태였습니다.

근로시간이 길수록 시간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시간 빈곤 노동자의 95%가 35시간 이상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였고, 가구 내에서 2명이 일하는 맞벌이 가정은 시간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취약성도 더 높았습니다. 시간 부족을 겪는 사람 중 56%에 달하는 510만명이 여성이었고, 가사일 분담 문제가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에서도 88%가 시간 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 MENT▶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 누구나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 빈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시간 빈곤은 금전적으로 풍요롭지도, 삶의 질이 높아지지도 않습니다.

더 효율적이고 살기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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