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의 축구 청년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우정을 쌓아온 손흥민(바이엘 04 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는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처음으로 대결했다.
이날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결과는 레버쿠젠의 1-0 승리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33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골로 호펜하임을 1-0으로 제압, 13라운드 이후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 한국선수 손흥민과 김진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출처/스카이 스포츠)

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 손흥민과 김진수가 만나 각각 측면 공격수와 측면 수비수로서 상황에 따라 1대1 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어 더욱 기대되던 터다.

또한, 두 선수의 전체적 플레이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손흥민은 이날 슈팅보다 기회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꽤 날카로웠다. 전반 23분에는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아크 부근 공간을 노린 패스로 슈테판 키슬링의 슈팅 기회를 열어줬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웃었지만, 김진수는 차분한 수비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레버쿠젠이 승리했기에 호펜하임도 큰 상처는 받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4위, 호펜하임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환담했다. 경기가 끝난 뒤, 두 선수는 모두 웃었으며 앞으로도 10년 정도는 한국의 중심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예상했다. 두 선수는 오는 1월 호주에서 벌어지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