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가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발원했을 것이라는 중국 내 일부 인사들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변호사 량쉬광은 미국 연방정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 국방부, 미 군사체육협회 등 4곳을 상대로 우한중급인민법원에 소송을 내고 소장을 주중 미국 대사관에도 보냈다.
량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신의 수입 손실 15만위안(약 2,500만원)과 정신적 피해 5만위안에 대해 피고인들이 공동으로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이 소송은 미국 정치인들이 코로나19 발병을 놓고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나타낸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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