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국내 의료인 가운데 대구 지역 의료인 121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지역에서 121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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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의료인 확진자는 직역별로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라며 "현재까지 의료인 중 위중 환자는 1명, 중증 환자는 1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도 높은 물리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준 덕분에 지역사회 감염 전파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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