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두로 대통령 마약테러 혐의 기소, 미국과 베네수엘라 갈등 고조 外 [국제소식]
미국, 마두로 대통령 마약테러 혐의 기소, 미국과 베네수엘라 갈등 고조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3.27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홍탁] 2020년 3월 27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미국, 마두로 대통령 마약테러 혐의 기소, 미국과 베네수엘라 갈등 고조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한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밝혔다. 바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 등 베네수엘라 정권 고위 관계자 십여 명은 콜롬비아의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잔당들과 공모,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라고 말했다며 AP, 로이터통신 등이 밝혔다. 또한 ‘태양의 카르텔’이라는 마약조직의 우두머리로 마두로 대통령을 지목하기도 한 바 장관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고통 받는 동안 이들은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웠다”며 “마두로 정권은 부패와 범죄로 뒤덮여 있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이번 기소는 워싱턴과 뉴욕, 플로리다의 연방검찰의 수 년간의 수사 결과로, “마두로와 부패한 정부기관이 정치적·군사적 보호를 제공했기 때문에 이같은 규모와 범위의 마약밀매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뉴욕 검찰은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에 거세게 반발하였는데, 당사자인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국과 콜롬비아에서 공모해 베네수엘라를 폭력으로 채우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국가 수반으로서 난 어떤 상황에서도 조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건 현상금은 무려 1천500만달러(약 184억원)이다.

▶페루
페루 국경폐쇄로 발 묶인 한국인 198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 28일 도착
페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해, 17일부터 입출국을 모두 제한한 조치로 인해 페루 내에서 머물던 한국인 여행객들과 코이카 봉사단원등 198명이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26일(현지시간) 주 페루 한국대사관은 오후 4시 수도 리마의 군 공항에서 한국인들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탑승객 모두 발열등 이상 증상 없이 무사히 탑승한 가운데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국내선 임시 항공편과 버스 7대를 이용해 25~26일 양일에 걸쳐 고산지대 쿠스코를 비롯해 14개 지역에서 리마로 이들을 수송했다. 박선태 주 페루 대사 대리는 “페루 정부가 출국할 시간도 주지 않고 강도 높은 조치를 발표해 우리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귀국 과정에서 페루 정부가 성의껏 지원했다”며 귀국조치에 협조해준 페루 정부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바티칸
교황의 관저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내부에선 “교황청 문 닫아야” 목소리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저로 사용하는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하며 교황과 자주 접촉하고 일한 이탈리아 출신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ANSA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로서 현재 바티칸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황청은 방역 수칙에 따라 해당 몬시뇰의 국무원 사무실과 산타 마르타의 집 내 숙소를 소독하고 폐쇄하였으며, 교황을 포함한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인원들에 대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교황은 현재 지난 ‘재의 수요일 예식’ 이후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 산타 마르타의 집은 ‘콘클라베’ 기간 투표를 위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이 사용하는 숙소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사도궁 관저가 아닌 이곳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교황청 일각에서는 교황청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교황청의 문을 완전히 닫아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 이 영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