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코로나19로 사라진 대표적인 봄 일정들
[세컷뉴스] 코로나19로 사라진 대표적인 봄 일정들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3.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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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에 준비했었던 봄 일정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집단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우려가 있어 고심 끝에 취소 결정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사라진 봄 일정들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 잘 확인해보자.

첫 번째, 국내 대표 봄 축제로 알려진 ‘함평나비대축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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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봄 축제로 알려졌다. 그런데 함평과 인접한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와 감염병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내달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12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함평나비대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함평군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나비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결정이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축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두 번째, 오랜 역사를 가진 ‘진해 군항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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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진 진해 군항제는 1963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았던 축제다. 그런데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항제를 고심 끝에 취소했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군항제는 이달 27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접한 경남지역의 코로나19 피해가 심해지면서 창원시도 방역을 강화했다.

지난해 진해 군항제에는 약 4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올해 축제가 취소됐지만 개별적으로 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창원시는 일출, 일몰 후 하루에 한 차례씩 벚꽃 명소인 여좌천, 경화역을 포함해 진해구 거리 전체를 방역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 번째,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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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매년 관광객 약 3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산시의 대표축제로 알려졌다. 이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매년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로 온양온천 시내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었다. 지난해 성웅이순신축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공연,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아산시축제위원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해, 축제 대신 현충사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음악행사를 열고 7월, 10월 중 대규모 문화공연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에 매년 열렸던 행사들이 취소되자 많은 사람들은 아쉬워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훗날을 기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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