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중세시대에도 있었다는 가위눌림, 이유가 뭘까?
[카드뉴스] 중세시대에도 있었다는 가위눌림, 이유가 뭘까?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3.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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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최지민] 직접 경험한 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가위눌림’이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설마 종이를 자르는 가위에 눌렸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불쾌하면서도 무서운 이 경험, ‘가위눌림’은 왜 오는 것이고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은 주로 수면 중, 의식이 뚜렷하면서도 몸을 움직일 수는 없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睡眠麻痺)라고 부릅니다. 

가위눌림은 대부분 취침 중에 일어나는 것으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수면과의 관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수면은 NREM(Non-Rem sleep)과 그 이후 REM(렘, Rapid Eye Movement. 잠의 단계 중 꿈을 꾸는 단계)로 나뉘게 되는데, REM 상태일때는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몇몇 근육들과 눈을 움직이는 근육 등을 제외하고는 온몸의 근육들의 긴장이 0이 되는 마비상태에 들어갑니다.

보통 사람들은 NREM과 REM상태를 번갈아가면서 근육이 마비상태였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는데, 문제는 REM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면 근육이 여전히 마비가 된 상태에서 의식만 차리게 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이런 상태를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라고 하며, 이때 귀신이나 괴물 같은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를 본다거나 소리를 듣는 겁니다.   

그렇다면 ‘가위눌림’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언제 부터일까요. 시기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말 ‘가위눌리다’는 훈민정음이 창제된 직후에 간행된 중세 문헌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월인석보(月印釋譜)], [능엄경언해(楞嚴經諺解)], [법화경언해(法華經諺解)],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등에서 동사의 피동형인 가위눌리다와 능동형인 가위 누르다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지금의 가위눌림과 완벽하게 동일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자의 의미나 상황들로 보아 지금의 가위눌림의 시초라고 알려지는 겁니다. 가위눌림은 불규칙적인 생활, 잠 부족, 과로, 시차증이나 스트레스 따위가 원인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의학적으로 이렇다...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정말로 귀신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그 근본은 스트레스라는 것, 잊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 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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