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부천)] 봄이 한 발 앞으로 부쩍 다가온 요즘, 따뜻해지는 날씨 따라 자꾸만 밖으로 발길이 돌아간다. 특히나 해외로 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위세를 떨치는 요즘 해외여행은, 특히 유럽으로의 여행은 지금으로선 너무나도 리스크가 크게 다가온다. 이런 시기에 멀리가지 않고 쉽게 세계의 여러 명승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천에 있는 부천 ‘아인스월드’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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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니어처 공원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 잡고 있다. 각종 문화 행사 등으로 유명한 부천시인 만큼, 접근성도 좋다.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출구로 나가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다. 지하철 역에서 오는 길에는 매년 부천 국제만화축제가 개최되는 한국 만화 박물관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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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인스월드는 전세계의 유명한 랜드마크를 미니어처로 모아둔 곳이다. 우리가 잘 아는 프랑스의 에펠탑, 개선문, 얼마 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노트르담 성당부터, 로마의 콜로세움, 바티칸의 성 베드로성당, 피사의 사탑, 영국의 빅벤 등 유럽 건축물은 물론,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산과 아부심벨 대신전, 서남아시아의 성 소피아사원, 오세아니아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여러 건물과 자연경관이 있는가 하면, 로도스거 상이나 아틀란티스와 같은 상상속의 랜드마크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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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의 미니어처들은 단순 미니어처가 아니다. 밤이 되면 켜지는 휘황찬란한 빛들이 이곳을 밝히는데,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불이 들어오면 마치 뉴욕 한복판에 와있는 것과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덤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꼭대기엔 킹콩이 매달려 있다. 이런 소소한 장치를 찾아보는 것 역시 소소한 즐길거리이다.

바로 옆,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우리나라의 만화 역사를 시작해 각종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만화박물관은,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보고 자란 추억의 만화를, 아이들에게는 요즘 유행하는 최신 웹툰을 즐기게 해주며, 연인들에게는 여러 놀거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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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인스월드. 서울에서 7호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는데다가, 공영주차장도 넓게 확보하고 있어 자가용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했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취소된 경우나, 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현실에 생각만 하고 있다면, 혹은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랜드마크를 보여주고 싶다면 이곳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걷기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 남녀노소 모두의 만족을 낼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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