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모델하우스 확인 가능한 ‘프롭테크’ 시장의 활성화 [지식용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모델하우스 확인 가능한 ‘프롭테크’ 시장의 활성화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3.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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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김동운 수습]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진대회 공모가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공간정보 등 타 산업과 융·복합되고 있는 부동산산업을 신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서는 ‘프롭테크’ 산업 및 부동산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캠프와 시상 규모 등의 지원을 확대해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혁신적인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거래는 물론 부동산 가치 평가, 임대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이 프롭테크의 사례로 볼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미국 온라인 부동산중개회사 질로(Zillow)는 대표적인 프롭테크 업체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미국 3,000여 개 도시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값을 실시간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미국 스타트업 렉스와 셸터줌은 블록체인을 부동산에 적용했다. 부동산 거래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려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 모든 사용자가 거래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에서도 프롭테크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수의 분양단지가 오프라인에서 견본 주택을 열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쉽게 말해 오프라인 대신 집 안 내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모델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업계 측에 따르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수십억이 드는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10분의 1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통해 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제공 받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찍어 올린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각 공간을 줌-아웃 하는 등 다양한 시선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통해서 어떤 매물이 있는지 위치는 어디인지, 실내 환경은 어떤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의 조건을 쉽고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방을 살펴볼 수 있는 등 최신 기술도 결합해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기존 부동산 시장이 아닌 정보 비대칭성이 해소되어 고객 중심의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롭테크’.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부동산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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