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3월 16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통합당, 강남병에 유경준 전 통계청장 전략공천...최홍 공천 취소는 유감

오늘(16일) 미래통합당은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4·15 총선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유경준 전 통계청장을 전략공천했다고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유 전 청장 공천 배경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허구점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고 비정규직 통계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현 정권의 경제 문제에 대해 실증적 논리적이고 알기 쉽게 국민에게 접근하면서 투쟁력을 갖춘 경제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당 최고위는 '후보자로 확정되었더라도 불법선거운동이나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을 경우에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로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당규의 조항을 들어  최홍 전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의 공천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의총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책 논의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16일(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 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국난극복위 마스크TF의 경우 의총에서 마스크 5부제, 국민 안심 마스크 등 마스크 대책 종합보고와 함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대타협TF는 결혼식, 여행, 공연 취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 위약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정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난극복위는 세계적 재앙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안정TF를 구성해 과감한 경제 대책과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치료제대책TF는 이날 전문가 긴급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국내외 연구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 과제를 논의했다.

▶정의당
정의당, 이해찬 겨냥..."민주당, 사도 걷는 것 참담...성찰 없는 오만"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16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당의 불출마 의원과 오찬한 것을 두고 "위성정당에 파견할 의원을 직접 설득한다고 한다"며 "통합당이 위성정당에 6명의 의원을 파견해 혈세를 받아 챙긴 것과 꼭 닮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또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친환경 에너지 부문 공약에 대해서도 "이름은 그린뉴딜이라고 하지만 정책에 그린도, 뉴딜도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정의당이 이같이 '전면 공세'에 나선 것은 연합정당 출범으로 인한 진영 내 여론 흐름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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